철도공단 충청본부, 올 철도사업비 1.2조 집행···전년 대비 74% ↑
철도공단 충청본부, 올 철도사업비 1.2조 집행···전년 대비 74% ↑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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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783억 조기 집행···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건설사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이동렬)가 2017년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1조 2,12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74% 증액된 규모다. 특히 올 상반기 7,783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충청본부에 따르면, 서해선(홍성∼송산, 10개 공구), 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5개 공구), 장항선 개량 2단계(남포∼간치, 2개 공구),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에 총 9,653억원을 우선 투입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사업비 1,329억원 규모의 중부내륙철도 2단계(충주∼문경, 4개 공구), 장항선 개량 2단계(신성∼주포, 2개 공구) 사업을 신규 착공할 계획이다. 또 소음 저감 등으로 철도 운행선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시설개량사업에도 약 906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지난 18일 김영우 부이사장 주관으로 이천∼충주 5공구 현장에서 ‘조기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철도공단 김영우 부이사장은 "철도건설 사업들이 국가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민원 등 예산집행 취약요소를 해소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