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송2동 노인일자리센터 어르신들, 교복 성금 60만 원 기탁
해운대구 반송2동 노인일자리센터 어르신들, 교복 성금 60만 원 기탁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1.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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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교복 입고 즐거운 학교생활 지원

▲ 해운대구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 위원회 노인 일자리센터 어르신들이 어려운 청소년의 교복 구입에 써달라며 지난 17일 십시일반 모은 쌈짓돈 60만 원을 반송2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 위원회(위원장 장영근) 노인 일자리센터 어르신들이 어려운 청소년의 교복 구입에 써달라며 지난 17일 십시일반 모은 쌈짓돈 60만 원을 반송2동 주민센터(동장 권영구)에 기탁했다. 성금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 3명에 전달됐다.

일자리센터에 근무하는 어르신 16명은 2015년 3월부터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해 월 급여 20여만 원 중 3,000원씩을 모아왔다. 당초에는 9명의 어르신들이 모금을 시작했지만 좋은 일에 함께하고자 하는 어르신 7명이 동참했다.

김정숙 어르신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