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중소건축시장 CM 공급 확대
한미파슨스, 중소건축시장 CM 공급 확대
  • 하종숙
  • 승인 2009.08.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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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저축은행과 MOU, CM+금융 융합 서비스 본격화

 

 한미파슨스(대표 김종훈)가 중소 규모 건축시장 CM보급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미파슨스는 지난 27일 한국투자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이춘식)과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 규모 건설사업 및 소규모 개인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금융, 시공 및 리스크 관리 등 전반적인 건설사업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사진 오른쪽)이 이춘식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와 MOU 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그 동안 기술과 금융의 사각지대였던 중소 규모 건축물의 신축과 리모델링, 중단된 건설공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인 금융상품인 ‘건축자금지원대출’을 출시했다.

이에따라 한미파슨스는 ‘건축자금지원대출’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와 리스크 관리를 맡아 중소 규모 건설시장 및 개인 건축시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인천 간석동에서 금융과 건설사업관리가 통합된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별 택지개발지구 내의 개인 건축사업 및 수도권 지역 등 전국 주요도시의 중소 규모 후속 프로젝트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간석동의 사업주 송 모씨는 "금융과 CM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관리를 해줘 안심이 된다"며 "땅만 확보한 뒤 자금난으로 사업이 중단됐거나 앞으로 건설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는 "그 동안 건설사업 진행과정에서 발생했던 부실과 사업관리 경험부족이 이번 제휴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금융과의 융합서비스처럼 CM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고객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식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도 "투명경영을 추구하는 양사가 함께 전문성을 발휘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 동안 침체됐던 건설과 금융도 새로운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