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근대 건축자산 일제조사 내달까지 실시
목포시, 근대 건축자산 일제조사 내달까지 실시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7.01.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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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보전가치·관광상품성 큰 새로운 문화유산 발굴 기대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 목포시가 근대 건축자산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전남 목포시가 지난 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목포지역 대학생 20명을 고용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근대건축물을 일제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목포시는 역사적 보존가치와 관광 상품성이 좋은 근대 문화유산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건축물을 조사대상으로 진행된다. 목포시는 이번 조사 결과, 새로 발굴된 보존가치가 있는 건축자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목포지역은 1897년 10월 1일 목포항이 개항한 이후 전국 3대항 6대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유달동 및 선창 주변을 중심으로 각종 근대 시설물들이 들어섰다.

목포시 관계자는 “근대건축물 일제조사가 완료되면 이를 계기로 지역의 근대유산과 관광사업을 접목시키는 ‘지역 우수건축자산 시범 활용사업’의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