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올해 철도사업비 1.5조원 집행···경기 활성화 선도
철도공단 영남본부, 올해 철도사업비 1.5조원 집행···경기 활성화 선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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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5,228억·상반기 9,178억 투자 등 조기집행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김효식)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9,178억원을 투자한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지난 17일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 올 한 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등 9개 사업에 사업비 1조 4,73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환동해권 국가기간철도망 구축을 위한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에 5,069억원을, 부산권역 인구분산을 위한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화 건설사업’에 3,256억원을, 울산․포항․경주지역 개발 촉진을 위한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에 3,375억원 등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소관사업 가운데 포항∼삼척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을 올해 중으로 개통키로 했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올 해 열차의 안전한 운행 환경을 확보하고 국민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철도시설 개량사업에도 전년 대비 60% 증액된 54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철도공단 김영우 부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선금 등 지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것을 주문했다. 여기에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방식을 적극 개선해 분야별 재정집행 목표를 달성해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김효식 본부장을 반장으로 ‘재정집행특별반’을 구성하고 매월 2회 이상 회의 시행해 예산 조기집행 이행상황 주간단위 모니터링․부진현장 중점관리․장애요인 제거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철도공단 자체적으로 개발한 ‘체불e제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사업비 집행에 따른 효과가 건설 현장 최종 근로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철도공단 김효식 영남본부장은 “우리 영남본부 소관 사업들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 조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같은 날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협력사 직원 등 200여명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대책․청렴도 향상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