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상사그룹, 2년 연속 흑자 달성 전망···올해 효율적 투자 단행해 흑자 기조 유지
갑을상사그룹, 2년 연속 흑자 달성 전망···올해 효율적 투자 단행해 흑자 기조 유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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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갑을상사그룹 신년회 '성료'···매출 2조·순이익 610억 달성 다짐

   
▲ 지난 13일 갑을상사그룹은‘2017 갑을상사그룹 신년회’를 개최, 2016년 성과를 점검하고 2017년 목표 달성을 위해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사진은 박유상 고문이 각 계열사 임직원들을 독려하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갑을상사그룹(부회장 박효상)이 올해 매출 1조 8,000억원과 당기 순이익 210억원을 달성하는 등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2조원, 순이익 610억원 달성을 내세웠다.

갑을상사그룹은 올해 전체 계열사 흑자 실현과 매출 2조원, 당기순이익 610억원 달성이라는 사업계획 목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정 위주의 효율적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올해 경기 전망이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갑을상사그룹은 지난해 갑을오토텍 노조의 약 6개월간 불법 파업,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 등 안팎으로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갑을메탈, 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부문의 흑자 전환과 국인산업, KB텍 등 환경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 1조 8,000억원, 당기 순이익 2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갑을상사그룹은 지난 1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2017 갑을상사그룹 신년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 각 계열사 임원들과 2016년 성과를 점검하고 2017년 목표 달성을 위해 굳은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갑을상사그룹 박효상 부회장의 유고로 대신한 박유상 고문은 임직원들에게 “해외투자 관리와 인건비 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해외진출 강화에 주력해 달라”며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상황일지라도 흔들림 없이 각자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