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산업, 수자원공사 'K-water 신기술' 인증 획득···공급 확대 기대
정도산업, 수자원공사 'K-water 신기술' 인증 획득···공급 확대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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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 시설물, 관절형 방호울타리 등 핵심 2개 제품군···안전 확보 및 보수비용 절감 가능

   
▲ 정도산업이 자체 개발해 실제 도로에 설치된 관절형 방호울타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도산업(대표 이해춘)이 자체 개발한 안전 관련 신기술들이 K-water 인증을 획득,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의 공급 확대도 기대된다.

가드레일 전문기업 정도산업 (대표 이해춘)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주요제품군들이 수자원공사로부터 ‘K-water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제품군들은 이미 교통신기술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수자원공사로부터 ‘K-water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은 관절형 방호울타리 및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단부 처리시설 등 총 두 개 제품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정도산업은 수자원공사의 주요 시설물 관련 안전시설 설치 시 핵심제품의 우선 적용이 가능해졌다.

정도산업이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관절형 방호울타리는 충돌 시 관절 형태의 지주가 휘면서 충격을 흡수해 충격 차량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휘어진 관절지주가 자동 복원되면서 원상복구에 따르는 비용 및 시간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정도산업이 핵심제품군 2개를 K-Water 신기술로 인증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정도산업의 개방형 단부처리시설.

중앙분리대 및 가드레일용 단부 처리시설 역시 상하부 지주가 충격 시 분리되는 브레이크어웨이 시스템이 적용돼 마찰력을 활용해 충돌에너지를 흡수, 사고의 피해를 줄여준다. 또한 보수작업 시 지주 및 가드레일의 재사용이 가능해 유지보수가 간단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정도산업 이해춘 대표는 “정도산업의 주력제품들이 교통신기술 지정에 이어 수자원공사의 K-water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성능과 안전성이 다시 한번 검증돼 공급 확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시설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사고로 인한 2차 피해까지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안전시설물들을 적극 개발하고 보급해 무사고 대한민국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