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철도사업비 1조 3천억 투자···상반기 8천억 조기 집행
철도공단 강원본부, 철도사업비 1조 3천억 투자···상반기 8천억 조기 집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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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강원 원주~강릉선 개통 등 평창올림픽 지원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노병국)는 2017년 한 해 동안 철도사업비 약 1조 3,244억원을 투입하고, 61.6%에 해당하는 8,159억원을 상반기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강원본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경북내륙지역 철도서비스 향상을 위한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복선 미연결 구간 복선전철화를 위한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 등이 있다.

아울러 철도공단 강원본부는 올해 목표로 원주∼강릉선 연내 개통, 도담∼영천구간 공정률 43% 달성, 원주∼제천선 공정률 75% 달성으로 설정하고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노후 교량 등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들을 개량하는 사업에도 약 380억원을 투입해 보다 안전한 철도망 실현에 앞장서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들에게 선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철도공단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사업비 집행점검 T/F’를 구성해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모든 소관 사업에 대한 공정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며 “차질 없는 예산집행을 통해 우리 본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본부는 앞선 16일 대관령 정상에서 철도공단 및 협력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안전․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안전(安全)과 청렴(淸廉)을 모든 업무의 기본 원칙으로 삼을 것을 다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