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평창올림픽 지원 철도사업 적기 개통 '총력'
철도공단, 평창올림픽 지원 철도사업 적기 개통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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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연결선 올 10월, 원주~강릉선 내년 12월 각각 개통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공정점검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철도공단은 지난 14일 강원도 평창 진부역 현장에서 원주∼강릉 등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철도사업을 적기에 개통하기 위한 공정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철도사업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 등이 있다.

철도공단이 밝힌 평창올림픽 지원철도사업 현황에 따르면,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경우, 현재 주요 노반 공사가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6월 궤도․시스템 등 후속 공정이 마무리돼 7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 2017년 12월 개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도 TRcM․쉴드 TBM 등 첨단공법을 활용해 현재 터널굴착을 모두 완료됐으며, 궤도․시스템 등 후속 분야 주요 공사가 내달 마무리돼 올 10월 개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선(수색~서원주) 고속화 사업은 신경의선(수색~용산),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의 분기기와 신호 시스템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201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노선 전체 구간에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 신호 시스템을 설치하고, 일반 분기기를 노즈 가동 분기기로 개량해 열차의 고속주행을 가능케 할 방침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철도건설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재난관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안전부와 5개 지역본부장 직속의 안전품질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안전에 대한 현장의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수준평가제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