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100대 건축사사무소] 희림건축
[2017 세계 100대 건축사사무소] 희림건축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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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간다

희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간다

올 ‘세계 100대 기업’ 중 22위… 주거 6년간 1위 글로벌기업 ‘위상’
공항․경기장․병원․초고층빌딩 등 고부가가차 특수설계 세계적 경쟁력 자랑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정영균/이하 희림)가 2017년 WA100 글로벌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거분야에서 6년 동안(2011~2013년, 2015~2017년) 글로벌 1위를 차지해 세계 최고의 주거설계 기술력을 입증하며 위상을 떨쳤다.

희림은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오랜 세월 축적한 건축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관리(CM)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건축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주거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산업시설, 도시설계, 인테리어디자인 등 건축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거시설을 비롯해 공항, 경기장, 병원, 호텔, 초고층빌딩 등 고부가가치의 특수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서울의료원, 포시즌스호텔 서울, 인천아시아게임주경기장 등 국내 곳곳의 랜드마크를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아제르바이잔 소카 타워,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72타워 등이 희림의 손을 거쳐 탄생한 건축물이다. 희림이 설계한 건축물 대부분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획기적인 설계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희림은 2000년대 초반에 업계 처음으로 단독 해외 진출에 성공해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는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아제르바이잔, 중국, 방글라데시, 이라크, 미국, 카자흐스탄, 이란 등 여러 지역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개발수요가 많은 신흥개발국 중심으로 적극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지에 지사를 세워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고객 맞춤형 제안으로 발주처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희림은 올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 최적화된 조직체계를 통해 각 부서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제고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우선 해외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해외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계와 CM, 본사-현장 간 협력체계를 정비해 해외 정보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캄보디아 프놈펜에 해외법인을 새롭게 설립(예정)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장 국가에서의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다각화 및 신규사업 추진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반의 스마트 건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VR․AR파트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민간 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사업파트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함께 급변하는 주거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사업 관련 고객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 주거설계 조직을 주거설계1본부, 주거설계2본부, 주거인테리어 등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아울러 희림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온 전사적 ERP시스템을 내달까지 구축, 전사 통합 정보화 환경을 구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업체계 구축, 업무 최적화, 경영 효율성 강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디자인 및 설계 전문성 강화, 품질 향상, 책임경영 등을 위해수주심의위원회, 디자인위원회, 품질위원회, 준법감시위원회, 교육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각종 TFT 및 위원회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