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2Day 사이클’ 中 특허 취득… 중국시장 확충 본격화
한미글로벌, ‘2Day 사이클’ 中 특허 취득… 중국시장 확충 본격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1.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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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국내 최초 개발… 공기단축 ‘획기적’

고층 건물 즐비한 중국 도심 적용 시 교통․환경문제 완화 기대
중국 특허 이어 인니․마카오에도 특허 출원 중… 세계화 앞장

▲ 2Day사이클 심벌.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국내 최초로 적용, 공기단축에 획기적인 새로운 건축골조공법인 ‘2Day사이클’의 중국 특허를 취득하며 중국시장 확충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Day사이클’은 건설생산방식의 최적화를 통해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골조공사를 실제 작업일 기준 2일에 1개 층씩 완료함으로써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건설 공법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오피스빌딩에 도입, 성공적으로 적용했었다.

국내에서 한 층의 골조공사는 통상 7~10일 정도 소요되는데, ‘2Day사이클’을 30층 규모 아파트 시공에 도입하면 현행 3년 정도 소요되던 공사기간을 1년으로 앞당길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그렇게 얻은 2년을 다른 사업에 투자할 기회비용을 얻을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이 한미글로벌 측 설명이다.

전 세계 건설시장에서 공기단축은 사업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축기법이다. 기존보다 획기적인 공기단축을 이룰 수 있는 ‘2Day 사이클’의 중국 특허 획득은 세계 최대 스케일의 건축물을 자랑하는 중국 건설시장에 본격 적용, 세계 건설시장에서 한미글로벌의 선진 건축기법을 알릴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툭히 도심지에서는 공기를 단축함으로써 건설현장 주변의 교통문제와 주변 영업장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환경문제도 예방할 수 있어 추후 고층 건축물 건설이 더욱 용이해 질 것이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이번 2Day 사이클이 중국에서 특허 획득에 성공, 세계적인 중국 건설시장에서 한미글로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글로벌은 앞으로도 필요한 건설기술을 개발에 앞장,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Day사이클’ 국내 특허(2013년10월, 특허10-1324161호) 및 서비스표(2015년1월, 서비스표 41-0310193호) 등록 뿐만아니라 금번 중국 특허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마카오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