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회현고가차도 철거
서울시, 회현고가차도 철거
  • 조상은
  • 승인 2009.08.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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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전

남산의 조망을 가로막고 있던 회현고가차도가 철거됐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회현고가차도를 지난 7일 밤 11시부터 전면 통제하고 극심한 교통정체로 작업공간이 부족한 악조건속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당초 계획보다 약 15일 앞당긴 지난 23일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편안히 도로를 거닐며 확 트인 회현사거리를 통해 남산의 청명한 하늘과 경관을 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말까지 회현사거리에 교통섬과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왕복 8차로의 평면교차로를 조성하는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완료해 보행자의 이동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회현고가차도 철거로 한국은행 앞에서 명동방향의 좌회전이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늘어나 회현사거리 병목현상을 해소하게 될 예정이며, 퇴계로도 당초 7개 차선에서 1개 차로를 늘려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