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 기내식 '인기 만점'···메뉴, 중량 늘린 후 판매량 '껑충'
티웨이 항공, 기내식 '인기 만점'···메뉴, 중량 늘린 후 판매량 '껑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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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등 품질 개선 5개월 만에 약 4천개 판매 '흥행몰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22가지 메뉴로 맛과 영양을 채운 티웨이항공 기내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매뉴 개편 이후 판매량이 3배 급증한 것.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 기내식 품질 개선 이후 지난달 판매량이 총 3,979건에 달하며, 개편 전인 지난해 8월 판매량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고 13이 밝혔다. 기내식 전면 개편에 나선지 불과 5개월 만에 세운 기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을 선보였다. 기내식 품질 개선은 메뉴를 확대하고 주문 편의성을 갖추는 데에 집중됐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은 다양한 승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22가지의 메뉴를 선보였다. 동시에 기내식 용기의 크기를 확대해 기존보다 더욱 푸짐하게 제공하며 만족감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티웨이항공측은 판매량 급증은 메뉴의 다양성뿐 아니라 주문 편의성도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티웨이항공 고객은 출발 나흘 전까지 홈페이지, 고객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손쉽게 사전 주문이 가하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등 기내식은 광양식 불고기에 미삼(尾蔘)을 추가한 '영양 불고기'로 집계됐다. 뒤이어 푸짐하고 부드러운 '더블 함박스테이크', ‘제육볶음' 순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상 승객의 입장에서 기내식 메뉴를 연구 및 개선하고 있다"며 "사이드 메뉴에 김치와 피클 등 반찬류 외에도 초코머핀 같은 디저트류를 추가하는 등 티웨이항공만의 기내식 차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