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잘 나가는 중소형 아파트로 ‘승승장구’
두산건설, 잘 나가는 중소형 아파트로 ‘승승장구’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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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두산위브’.부산 ‘정관 두산위브 더테라스’.천안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분양 중

중소형 아파트, 합리적 가격․높은 공간활용으로 청약시장서 ‘인기’
실수요자 몰리며 거래도 활발… 연내 중소형 알짜 단지 노려볼 만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소형 아파트가 합리적 가격과 높은 공간활용으로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사진은 두산건설이 분양 중인‘송파 두산위브 주경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해도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주택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대형 못지않은 설계특화로 공간 활용도 뛰어나 청약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가 높았다. 더욱이 높은 집값상승폭을 기록하며 매매거래도 활발해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청약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남다르다. 지난해 6월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는 전용 59~84㎡의 중소형 위주 공급으로 평균 청약경쟁률만 평균 19.26대 1, 최고 53.55대 1을 기록하며 실제 계약에서도 3일 만에 완판 됐다.

중소형 아파트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같은 단지 내에서도 중소형의 인기는 대형보다 높다. 실제로 GS건설이 올해 1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아트자이’ 전용 59㎡A 주택형은 청약 결과 평균 3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대형 면적인 전용 126㎡ 주택형 평균 경쟁률이 1.50대 1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은 이유를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부담과 함께 대형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공간 활용 및 풍부한 대기수요에 따른 높은 집값 상승폭을 꼽고 있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 전용 61㎡의 경우 소형 면적에서는 보기 힘든 드레스룸과 주방 옆 팬트리를 갖춰 공간효율성을 높였다. 실제 청약에서도 101가구 모집에 9,174명이 몰리면서 90.7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서도 중소형과 중대형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용 60~85㎡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59만4,778건으로 전체 거래량(122만5,864건)의 48.42%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전용 85㎡ 초과의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17만2,174건)은 전체 14.04%로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핵가족화, 1인가구 등으로 주거 트렌드가 변해가면서 중대형에 비해 매매가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다양한 설계 특화가 적용된 작은 평형대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라며 “또한 최근 나오는 중소형은 평면의 진화로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도 가능해 꾸준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연내 내집 마련을 고민 중인 주택수요자라면 중소형 알짜 단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두산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송파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에 있고, 성내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그린 조망권도 탁월하다.

또한 롯데백화점(잠실점), 가든파이브,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NC백화점(송파점), 롯데마트(송파점), 홈플러스(잠실점), 이마트(수서점) 등의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등이 인접해 있으며, 아산병원과 서울삼성병원 등도 이용이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서울 ‘송파 두산위브’와 함께 부산과 충남 천안에서도 중소형 위주의 물량 공급이 한창이다.

두산건설이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21블록에서 분양 중인 ‘정관 두산위브 더테라스’는 지하 2층~지상 5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강변공원과 좌광천수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달산초, 방곡초, 부산중앙중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또 중심상업지역 내 위치한 홈플러스, 광장아울렛, 금융기관, 병의원, 음식점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6층, 15개동 전용면적 72~84㎡로 총 1,105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인근에 청수행정타운이 위치하고 있어 행정타운 내 법원․검찰청(예정), 경찰서, 세무서, 우체국, 건강연금보험공단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천안생활체육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중 5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앞 사당로를 통해 강남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 강남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오는 2019년에는 서리풀터널도 개통 예정에 있어 강남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현충공원, 까치산공원, 상도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신남성초, 상현중, 상도중 등의 학교시설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서 분양 중인 ‘태전파크자이’는 총 668가구로 ▲13블록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 59~84㎡ 328가구 ▲14블록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태전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들어서기 때문에 각종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경강선 경기 광주역을 이용해 판교와 분당 등으로 이동도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