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 ‘사회적기업 인증’ 획득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1.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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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설립 건축사사무소로는 최초… 고령자에 일자리제공 직원 80%가 ‘60대’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건설관리 특화, 공공 발주사업 수주 기대
김종훈 이사장 “사회적 목적 최우선… 사회복지시설 등 개보수사업 강화”

▲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주)이 사회복지법인 설립 건축사사무소로는 최초로 사회적기업인증을 받았다.<사진은 직원들과 업무협의를 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주) 김경남 대표(가운데).>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설립한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인증(2016-253호)을 획득했다.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3년 창립 이래 취업약자인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고객에게 저렴한 서비스금액으로 소규모 건설사업의 품질,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에 공헌해왔다.

구성원 80%가 60세 이상의 고령자로 구성된 건축사사무소 따뜻한동행은 지금까지 약 240개의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건설관리를 수행했을 뿐만아니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그 동안 기업이나 국가 등에서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지원은 대부분 금전적인 지원에 그쳤으며 건설 전문가의 도움이 없어 수요자의 필요나 생활편의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

사회복지법인이 설립한 건축사사무소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따뜻한동행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건설관리의 영역을 확대 및 특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회복지시설 신축 및 개보수 감리, 건설사업관리 수주에 앞장설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이익은 사회적기업이라는 목적에 맞게 비인가 장애인시설 개보수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 서비스 생산, 판매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기업만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가정 등의 시설 개보수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