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약 2.9조 규모 신규 발주···예산 조기집행 '총력'
철도공단, 올해 약 2.9조 규모 신규 발주···예산 조기집행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1.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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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경·삼성∼동탄·동해남부선 일광~포항 등 주요사업 노반·궤도공사 포함

[한국철도시설공단 2017년도 주요 발주사업 현황]

발주사업명

사업비 (억원)

사업비 (억원)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제 7․ 9 공구 노반건설공사

3,034

9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 3․ 5 공구 노반건설공사

2,182

6월

동해남부선 (부산∼포항) 복선전철 궤도공사

1,217

4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 1 공구 건설공사

630

11월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전동차 구매

565

4월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 한 해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철도건설 신규사업을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한다. 특히 올 1분기 전체 발주액의 약 35%를 조기발주해 내수 진작을 적극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한 국책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017년 한 해 동안 2조 8,656억원 규모의 철도건설사업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발주사업으로는 경기도․충청북도․경상북도 내륙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 등이 있다. 또한 부산과 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구간의 궤도공사도 발주된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올해 주요 철도건설사업이 차질 없이 발주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 1분기에 한 해 발주액의 34.5%인 약 9,886억원 규모의 사업을 조기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내수 진작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