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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전남 일부지역, 가뭄 발생 대비 철저안전처, 선제적 용수 감량 등 용수 비축 나서···사태 악화 시 용수공급체계 조정 검토
김주영 기자  |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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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15: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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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충남·전남 일부지역에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정부가 선제적 용수 감량 등을 통해 용수를 비축하고, 용수공급체계 조정을 검토키로 했다.

국민안전처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범운영해 오던 가뭄 예・경보를 올해부터 매월 10일 정례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처는 지난해 3월부터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가뭄 예・경보를 시범 운영하면서 가뭄 예·경보 대상 지역을 기존 161개 시・군에서 167개 시・군으로 조정한 바 있다. 또한 가뭄 모니터링지점 확대, 예・경보 단계별 기준 등 운영상 미비사항을 개선・보완했다.

안전처는 올 1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기상청 등과 공동으로 매월 10일 가뭄 예・경보를 정례화해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뭄 상황이 예상될 경우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대응 태세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각 용수분야별(농업용수,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처가 발표한 올 1월 분야별 가뭄 예・경보 내용을 보면, 1월 현재 최근 6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 837.5㎜의 93%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충청 일부지역 23개 시・군은 강수량이 평년의 60% 미만으로 가뭄상황은 주의단계이며, 경기 오산은 강수량이 평년의 40% 미만으로 심함 단계를 기록했다.

전국 다목적댐 저수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보령댐을 수원(水源)으로 하는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가뭄상황은 주의단계다. 특히 농업용수로 활용되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대비 9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비영농기로 농업용수 수요는 없지만 저수율이 낮아 올해 영농기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경기・충남 5개 시・군(안성, 보령, 서산, 홍성, 예산)의 상황은 가뭄 주의단계를 기록했다.

안전처는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충청 일부지역 23개 시・군 주의단계 및 경기 오산지역의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은 주의단계의 가뭄상황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경기・충남 5개 시・군은 주의단계 수준의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안전처는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통해 가뭄실태 및 가뭄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 가뭄 발생 우려 지역에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댐・저수지의 선제적 용수감량 등을 통해 용수를 비축하고, 용수공급체계 조정 검토 등 장기 가뭄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용수 가뭄 예상지역인 경기・충남지역 5개 시・군에 대해서는 영농기의 농업용수 부족상황이 우려되므로 저수지 물채우기, 용수원 개발 등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안전처 이한경 재난대응정책관은 “국민들도 가뭄 극복을 위해 평상시 생활 속 물 절약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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