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푸르지오 2만 7312가구 공급
대우건설, 올해 푸르지오 2만 7312가구 공급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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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1만 8615가구, 지방 8697가구 선보여

2010년 이후 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대우건설이 올해 2만 7312가구의 푸르지오를 공급하며 주택명가의 위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대우건설은 아파트 1만9393가구, 주상복합 6552가구, 오피스텔 1367실을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전국에 아파트 2만273가구, 주상복합 6745가구, 오피스텔 3024실 등 총 3만 42가구를 공급하며 2010년부터 7년 연속 민간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 8615가구, 지방에 869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신규주택수요가 많은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주거지역이 조성되는택지지구 및 도시개발사업 위주로 주택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상계4구역 재개발, 대치동 구마을1지구 재건축 등 120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구도심과 가깝고 강남 접근성이 좋은 택지지구 단지와 군자주공6단지 재건축,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안양호원초 주변재개발 등 대단지 도시정비사업을 포함한 1만 7410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포항장성 침촌지구, 부산기장 일광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발, 창원교방 재개발, 포항두호주공1차 재건축 등 8697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면밀한 시장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상품 공급을 통해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올해도 이러한 공급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수요층이 두꺼운 도시정비사업과 정부의 신규택지지구 공급중단으로 희소성이 부각된 택지지구 및 뛰어난 입지를 갖춘 도시개발사업 단지를 공급하며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오는 2월 '평택 비전 레이크푸르지오'로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아파트 7개동, 전용면적 65~174㎡ 621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SRT지제역까지 운영되는 평택시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될 계획으로 교통환경이 좋다.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고 실내체육관, 유아풀 및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타입별로 4~5.5베이(Bay) 설계가 적용되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한 평면을 선보인다.

특히 전용면적 139·165㎡에서는 6m 이상의 광폭 거실, 배다리 생태공원 전망을 특화한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평택시는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11.3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알제리 부그줄 신도시 등 해외에서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작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10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는 신도시 건설 공사 MOU를 체결했다. 22조원 규모의 이 사업은 현재 설계가 진행중으로 계약이 체결되면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가 될 전망이다. 

2017년 대우건설 주요 공급예정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