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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조기집행, 상반기 국토부 11조·산하공기업 15조 발주
이경운 기자  |  Lkw@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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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9  09: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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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산업 전망이 어둡다. SOC예산 감소와 해외건설 침체, 부동산시장 위축 등 악재가 산재하다. 혼란스러운 정치상황도 그렇다.

업계에서는 일찍부터 리스크관리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며 위기관리에 나선 모습이다. 희망적인 변수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중동발주 증가와 이란시장 확대, 미국발 인프라투자 증가 등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SOC예산(22조1000억원)이 지난해보다 6.6% 줄었다. 다행히 국회에서 복선전철과 도시철도 등 철도관련 예산을 증액해 4000억원 늘렸다.

국토부도 경제성장 기여율이 높은 건설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국토부 SOC예산의 60.5%인 11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도로공사 등 주요공기업 예산도 상반기에 58.3%(15조원)를 집행할 계획이다.

관련해 경제살리기 역점과제도 제시했다. 여기에는 ▲교통네트워크 구축(고속도로 6개 착공) ▲7대 신산업(드론, 자율주행차, 공간정보, 스마트시티, 해수담수화, 제로에너지빌딩, 리츠)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공공임대 12만 가구, 행복주택 2만 가구 입주자모집, 뉴스테이 15만 가구 부지확보)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서울-부산간 무정차 열차 도입)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건설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33개 공공기관들의 연간투자 확대 ▲주요 SOC 시설들의 내진보강 등 안전설비 추가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우선검토대상 사업 유형 확대(16개→27개) ▲연기금의 SOC 투자확대방안 마련 및 6개 항만 재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국내경기를 부양해온 부동산시장은 투기가 줄고 실수요가 우세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금융규제 시행과 입주물량 급증이 실수요자들에게는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입주하는 36만 가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감소한 공급의 여파로,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건설시장은 악재를 넘어섰다. 지난해 최악(281억9천만불, 전년比 39%↓)을 넘어설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급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동과 이란, 미국을 비롯해 플랜트 부문에서 호재가 기대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업계 CEO들의 신년사가 생존을 위한 위기관리로 도배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정부와 힘을 합해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낼 것이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금 건설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결실을 일궈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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