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창립30주년-재도약 선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
[신년인터뷰] 창립30주년-재도약 선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1.09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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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단체로 거듭 성장, 건설산업 선진화 앞장설 터"

   
▲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

[신년 인터뷰] 창립 30주년 - 재도약 선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

"역동적인 단체로 거듭 성장…건설산업 선진화 앞장설 터“

■ 75만 건설기술인 구심체 역할 위해 내부 조직문화부터 혁신
■ CI 변경 재도약 준비 끝, 건설기술인 무한가치 극대화 추진

“협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2017년... 이제 경직된 분위기를 벗어나 보다 탄력적이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혁신의 바람이 더 ~ 세차게 불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의 정유년 새해 조직문화 혁신을 향한 각오이자 소신이다.

75만 건설기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지난 2일 단체의 이미지를 바꾸고 건설기술인의 무한한 가치와 함께 하기 위해 CI(기업 이미지)를 변경, 제 2도약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협회 개혁의 선봉에 섰던 김 회장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며 국민경제 발전의 중추적 기능을 다하고 있는 건설기술인을 위해 혼신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는 무엇보다 ‘75만 회원의 품위유지와 복리증진’ 이라는 키워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역대 회장단에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실천하며 그야말로 정체돼 있던 내부 분위기를 액티브한 조직문화로 유도, ‘이 단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게 하는 협회’ 로 변신했다는 평가다.

사실 김정중 회장은 취임 이후 회비 인상없이 협회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였고 한마음 등반대회, 대의원 세미나, 8개 분회 총회 등을 시행하면서 회원과의 소통 극대화로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75만 건설기술인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건설워크넷 등 일자리 창출사업을 비롯 건설기술인의 날 포상확대.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사업 등 정부3.0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미래 대한민국 건설기술 정책에 고무적이다.

이같은 상황속에서 김 회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30년사(年史) 발간도 중요합니다만 회원 숙원사업인 법정교육기관 지정 설립이 최우선입니다. 아울러 건설기술인 정책 및 제도연구를 전담하는 연구원을 설립, 건설기술인 위상 확립을 위한 '싱크탱크'의 기능도 다하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정중 회장! 그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분명한 사실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로 창립 30년인데 기자의 취재기자 생활도 이 단체의 역사와 같다. 그래서 협회의 구석구석을 알게 됐는지도 모른다.

CEO의 역량과 마인드가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운명이 갈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이 곳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서 보고 느낀다.

김광년 기자 /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