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부동성과 부증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부동산의 종류에서는 토지와 건물이 주축을 이루지만 특히 토지는 공급에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바다를 메꾸지 않은 이상 크기를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물 특히 아파트의 경우는 부동성이기는 하지만 부증성을 수정할 수 있는 즉, 용적률 및 건폐율 등을 증가시켜 가능하다.

 

따라서 부동산에서 건물인 주택에 대한 가치가 크지만 토지 즉, 땅에 대한 가치는 더욱 클 수 있다, 그 이유는 건축물 즉, 주택은 토지를 매개로 하여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은 개별성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아파트만 하더라도 같은 것이 별로 없고 단독주택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각 개별적으로 가격이 매겨진다. 21세기에의 부동산업은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선별화, 정보화 등에 의하여 그 업무분야도 다양해질 것이다.

특히 세계화에 따라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물류와 사람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것이다. 그럴 경우 부동산의 소유, 이용, 개발 등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농산물이 자유로이 수입된다면 우리나라의 농업인구와 농업기반 그리고 경제분야도 종전과는 많이 다르게 된다.

 

자연히 농촌인구는 도시로 들어오고 그로 인해 농촌의 부동산 가치는 떨어지며 농사를 짓는 것이 타당성이 맞지 않아 유휴지로 남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 이유는 농토의 이용으로 인한 수익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와같은 현상이 공산품시장, 유통시장, 금융시장, 서비스시장, 건설시장, 정보시장, 부동산시장으로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나라 경제는 지금보다 잘되든지 아니면 혼란스러울 것이다. 부동산시장의 경우는 점포, 상가, 아파트, 물류창고, 빌딩 등 도시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올릴 것이다.

세계화 시대의 부동산시장을 살펴보면 미국, 중국, 러시아, 캐나다, 브라질 등 큰 면적의 국토를 가진 나라가 있는가 하면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한국 등처럼 작은 면적의 국토를 가진 나라도 있다.

세계화 및 개방화가 진행될수록 경제경기, 국제경기의 호황 및 불황에 따라 부동산의 경기도 달라지므로 그와같은 영향을 받는 도심지, 부도심지역의 점포, 빌딩, 재개발, 재건축의 가능성이 변수가 될 것이다.

부동산은 일반제품 및 서비스에 비해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상품에 해당한다. 따라서 소비자로부터 높은 신뢰성을 요구받는다. 그와같은 신뢰성을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 주어야 한다.

 

현재는 정치적 상황에 의하여 개발에 대한 진도가 늦지만 향후 경제적 및 사회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도시의 거점, 도시시설의 정비 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이다.

 

그와같은 요구에 부응하고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변수가 바로 부동산이다. 신규 프로젝트를 기획 및 개발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행정적 지원을 받도록 하여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야 한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 비하면 아직도 뒤지고 있는 주택 및 빌딩 등에 대한 연구와 정비가 필요하다. 부동산업은 쾌적한 주변환경을 구비한 주택, 택지의 공급, 경제적 서비스화, 국제화 및 정보화의 진전에 따른 사무용빌딩의 정확한 대응, 도심지역의 고도화 및 전진화,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도시재개발 추진의 계획이 필요하다.

도시의 팽창 및 성숙으로 인해 서울에서의 부동산 개발업이 향후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것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중소도시로 파급되고 있다.

아파트, 빌라 등의 주거용 건물의 건축은 물론 빌딩, 쇼핑센터 등의 건축활동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그에 따라 입지선정, 건설, 분양, 임대, 관리업무 등이 실행되고 있다.

특히 도시의 팽창과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부동산개발은 급속한 증가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개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느냐에 따라 국부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부동산개발 사업자의 사업성패와 관련된다.

앞으로 부동산개발업체는 국토활용이라는 차원에서 사명감을 지니고 임무를 완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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