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차성수 금천구청장
[신년사]차성수 금천구청장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7.01.01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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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공론·공감’의 구정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터

[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서울의 시작,' '서울을 흥하게 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시흥은 금천구의 옛 지명이다. 금천은 '비단같은 시내가 흐르는 마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차성수 구청장은 변화의 시기를 맞아 기회로 만든 단체장으로 평가 받으며 사람,마을,기업을 키우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며 청렴한 구청장이 되기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았다.  협치의 원년이 될 2017년 새해에 '공유·공론·공감'의 구정과 전방위적 협치행정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신년사 전문>

▲ 차성수 금천구청장
사랑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에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마을민주주의의 원년으로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기꺼이 수용하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준 구민들의 높아진 역량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동 특성화> 사업은 예산과 결정권한을 동으로 내려 보내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 집행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냄으로써 진정한 주민자치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주민들은 행정의 수혜자에서, 이웃과 함께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획자이자 활동가로 성장하였습니다.

미래 금천의 성장동력이 될 중장기적 도시공간 재구성 작업을 한 단계씩 진척시켜 나갔고 생활인프라 확충은 우리 금천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금천의 한 발 앞선 노력과 함께 해준 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비판은 또 한 해를 달려오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협치의 원년'이 될 정유년(丁酉年) 새해, '공유·공론·공감'의 구정과 전방위적 협치행정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모든 정책과 사업은 분권과 자치, 변화와 혁신, 참여와 협치를 통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결정되고 집행될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구민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이 실현되는 지속가능한 방법이며 희망의 미래공동체로 가는 길임을 굳게 믿습니다.

그 동안 교육, 복지, 사람에 투자해 놓은 희망의 씨앗들을 열매로 거두어 민선5기부터 이어진 성과들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3기 <혁신교육지구>사업은 마을과의 연계를 넘어 마을이 주도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복지-일자리 선순환체계를 통해 사회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습니다.

저와 1000여 공직자는 오직 24만 금천구민만을 바라보며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구민들의 삶을 돌보는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구민 속으로 더 깊숙이 찾아들겠습니다.
구민 손으로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