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이지송씨 내정
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이지송씨 내정
  • 김광년
  • 승인 2009.08.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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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와대에 임명제청… 이번주 대통령 임명

이지송(69) 전 현대건설 사장(현 경복대 총장)이 오는 10월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통합공사) 초대 사장에 사실상 내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정종환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대 사장으로 이 총장을 청와대에 임명 제청, 이번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임명하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노태욱 LIG건설 부회장, 박종남 전 GS건설 부사장과 경합을 벌인 끝에 대형 건설사 사장 경력과 통합공사를 이끌어나갈 추진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 이후 건설부와 한국수자원공사를 거쳤다.

이 내정자는 지난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지난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역임하면서 현대건설이 워크아웃 조기 졸업에 큰 공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