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내 분양형 호텔, 부산 '센텀 프리미어호텔' 1월 공개
센텀시티 내 분양형 호텔, 부산 '센텀 프리미어호텔' 1월 공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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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E산업 메카… 비즈니스 관련수요 풍부 ‘관심’

   
▲ 센텀 프리미어호텔 이미지.

시장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에 많은 투자자들이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투자상품보다 안정적이며 연금처럼 지속적이고 꾸준한 수익이 보장되는 수익형 호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많은 분양형 호텔들이 봇물 터진듯 나오고 있지만, 투자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투자전문가들은 "최근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투자에 대한 불안심리가 지속적으고 아파트의 대체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며 "하지만 많은 분양형 호텔 중에서도 공실률과 평균객실 가동률을 통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까운 예로 제주도의 분양형 호텔을 살펴보면, 호텔의 운영브랜드보다는 지역에 따른 객실가동률의 차이가 크게 난다. 호텔협회의 2012년 특 1·2등급 호텔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시에서는 공항과 제주여객터미널이 가깝고 호텔이 밀집해 있는 탑동(80.8%)과 연동(78.23) 지역이 서귀포에서는 휴양단지로 인기가 높은 중문단지(80.8%)가 높은 객실 가동률을 보였다. 반면 애월항, 일출봉 등 나홀로 호텔이나 계절 관광지는 상대적으로 낮은 객실가동률을 보였다.

제주도와 부산과 같은 관광지의 경우 분양형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여행객 및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역과 가까울수록, 도심 중심부에 위치할수록 높은 객실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분양형 호텔 '센텀원'의 사업철수로 부산 센텀시티 내에서 답답했던 수익형 부동산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복합관광숙박시설을 추진하던 세가사미홀딩스가 수익성을 문제로 사업을 철수한 가운데,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특히 '센텀 프리미어호텔'의 분양소식은 센텀시티내 숙박난을 해결할 수 있는 단비 같은 분양소식이라는 평이다.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센텀 프리미어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대규모로 조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센텀 프리미어호텔'이 들어서는 부산시 센텀시티는 MICE산업의 메카로 불리며 365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나 포상 관광, 각종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센텀 프리미어호텔'은 반경 1km내 BEXCO, 영화의전당, 신세계센텀시티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세계 9위의 국제회의 도시 부산의 심장으로 최근 1년 기준 1,285회 이상 행사를 진행했던 BEXCO가 도보 3분에 있어 비즈니스 숙박객 수요가 풍부하다. 이러한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회의공간, 야외 수영장 등의 특화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관광수요도 뛰어나다. 한 해 60만명 이상 방문하는 영화의 전당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비성수기 또한 대비 가능하다.

또한 센텀시티는 부산 내에서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에 입지해 있어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도보로 5분안에 이동하여 KTX부산역까지 빠르게 이동가능하고 인접한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센텀시티 내 부족한 숙박형 비즈니스 호텔 공급으로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투자자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급증한 투자자들의 문의에 답하기 위해 2017년 1월 오픈을 앞두고 이달 23일에 사전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