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국방부와 군납 유류 관리 강화 위한 MOU 체결···정부 3.0 '협업 정부' 실현
한국석유관리원, 국방부와 군납 유류 관리 강화 위한 MOU 체결···정부 3.0 '협업 정부' 실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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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유류 품질강화 및 부정유통 방지 기대···軍 전투력 향상 일익

   
▲ 한국석유관리원이 국방부와 군납유류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해 정부 3.0 협업의 정부를 실현했다. 사진은 신성철 석유관리원 이사장(사진 중앙 좌측)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의 MOU 체결 기념사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군납 유류 품질관리에 나서 국군 전투력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는 국방부와 군납 유류 부정유통 방지 및 유류품질 관리 능력 향상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석유관리원은 항공․지상유류를 포함한 육·해·공 등 우리 국군이 사용할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석유제품 관리 전문기관인 석유관리원이 자원과 기술을 동원해 군 유류의 품질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 적극적인 정부3.0 실현에 앞장 섰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석유관리원은 국방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 군납 유류 현장 합동검사, 전시(戰時) 대비 유류시험 분석 지원 훈련 활동 등을 통해 국군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을 보면 ▲군납 유류 부정납품 방지 및 품질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지원 ▲유류관련 정보의 교류 및 연구시설과 장비의 지원 등을 골자로 했다.

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은 “군(軍) 유류는 우리나라 국방수호 전투장비의 기동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평시에도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품질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공군 군수사령부와 최초로 항공유 품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