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상권 합정역 '딜라이트스퀘어' 유동인구 수요 ‘눈길’
홍대상권 합정역 '딜라이트스퀘어' 유동인구 수요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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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7개 면적에 251개 점포 구성… 편리한 쇼핑동선 ‘장점’

   
▲ 합정역 딜라이트스퀘어 조감도.

젊음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상권 규모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마포구 홍대상권은 홍익대 주변에서 시작해 합정·상수·연남에 이어 망원동까지 확대되고 있기 때문. 그중 합정역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통여건과 함께 유동인구까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10~20대 젊은 수요층으로 이루어진 홍대상권과 30~40대로 이루어진 합정역은 365일 활발한 상권 이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확장되는 상권은 이미 합정동, 상수동, 연남동을 넘어 망원까지 넓어지면서 마포일대까지 아우르는 서울의 메인상권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상수동 극동방송국 일대 및 상수역에서 상수동사거리 방면까지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이는 권리금과 임대료 차이에 따른 이동이 큰 이유로 보여진다. 홍대상권의 클럽 거리를 중심으로 유흥주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임대료가 치솟았으며 권리금도 어디냐에 따라 5000만원에서 5억원 정도로 격차가 큰 편이다. 반면 합정역의 경우 임대료가 3.3㎡당 13만원으로 홍대상권(12만원)보다 비싸지만 권리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1억5000만원 가량) 많은 상인들이 합정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결국, 홍대상권에서 영업하던 상인들은 계약이 종료하면 높아진 권리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인근지역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상권이 합정역과 상수동, 망원동으로 확장되는 이유이다.

이에 합정역은 홍대를 넘어서 황금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합정역은 홍대상권과 달리 평일에는 출퇴근 수요가 몰리면서 저녁 늦은시간까지 유동인구가 풍부하며 주말에는 문화와 여가를 즐기기 위해 가족단위 및 젊은 수요들이 찾고 있다. 이로 인해 문화와 상업이 공조하는 상권으로 형성되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홍대역, 상수역과 삼각트라이앵글 상권을 이루고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며,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의 더블역세권 상가인 '딜라이트스퀘어'가 주목받고 있다.

'딜라이트스퀘어'는 축구장 7개 규모와 맞먹는 총 4만 5,620㎡의 면적에 251개 점포로 구성된다.

특히, 오픈 브릿지를 통해 마포한강푸르지오 1,2차 단지와도 이어지도록 설계돼 빠르고 편리한 쇼핑동선으로 폭 넓은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포한강푸르지오1·2차 총 64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프리미엄도 1억~1억5000만원 가량 붙었다.

이곳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영업중에 있으며, 교보문고가 약 600여평 규모로 내년3월쯤 오픈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가계약은 분양사무소에서 진행중으로 계약시 계약금은 10%이며 입점시 잔금을 지급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