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 전망… 아파트가격 상승세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 전망… 아파트가격 상승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1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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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경기북부 교통호재 만발

   
▲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야경.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28일 입주개시… 매매·전세가 저렴해 인기

양주 및 의정부 등 경기북부 부동산시장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오는 등 대형 교통호재 때문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2월초 기준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017만원이다. 2015년 12월 3.3㎡당 평균 981만원에 비해 매매가가 3.6%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북부 아파트값은 경기도 평균 아파트값을 상회했다. 같은기간 양주시는 581만원→611만원으로 5.1%상승, 의정부시 역시 757만원→788만원으로 4% 올랐다.

경기북부 아파트값 상승요인으로 교통환경 개선을 꼽을 수 있다. 2014년 12월 말 개통한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장암~양주 회천 구간(20km)이 개통돼 양주신도시에서 7호선 장암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승용차, 네이버 기준).

여기에 내년 개통예정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0년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게다가 지하철 7호선의 경우 양주를 지나 포천까지 갈 수 있는 예비 타당성도 통과된 상태다.

부동산 중계업자들 역시 경기북부 부동산시장의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 부동산 중계업자는 "내년 개통예정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라 경기북부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며 "앞으로 교통환경이 좋아지면 경기북부 부동산시장의 가격은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돼 내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양주신도시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아파트를 찾아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 매매가 3.3㎡당 995만원, 전세가 700만원선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주목

이러한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 중에서 내년부터 3년 동안 입주가 8000세대에 달하는 양주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자료(2016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실거래가는 전용 58㎡ 기준 2억3990만원이다. 매매가는 3.3㎡당 995만원이다. 전세가는 700만원 선으로 실제 지난 10월 의정부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추동공원'의 분양가 1000만원 선에 비해 저렴하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단지 인근에 옥정초(2017년 9월 개교예정)·옥정중·옥정고교가 위치해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관공서, 호수공원 등도 가까워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건폐율이 10%에 불과해 넓은 동간거리로 일조와 통풍을 극대화했다. 게다가 대형 중앙광장과 수경시설도 갖춰 개방감도 우수하며, 단지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근린공원과 연계해 단지 내 조경면적도 47%로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