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정가결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정가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12.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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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는 21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시켰다고 밝혔다.

강남구 개포동 653번지 현대1차아파트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및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으로, 1984년도에 사용승인돼 32년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주민들이 주거생활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토로해왔다.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은 임대주택 100세대를 포함해 총 823가구, 용적률 299.61%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 등이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조건부 수정가결됐다.

주요 조건내용으로는 차량출입구 2개소를 1개소로 통합, 교차로인점을 감안해 가속차선 및 교통섬 설치 지양, 교차로 부분의 시각적 위압감 완화를 위한 돌출 경관 지양, 교차로 변으로 상가 위치 조정 검토, 야간경관, 색채, 옥외광고물 등의 경관계획은 건축 심의 시 충분히 검토 등이며,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는 주변에 양재천 및 구룡산, 대모산과 인접하고 있어 이러한 자연환경 및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될 예정이며,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