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기술분야별 분회 총회 역사상 첫 개최···건설기술인 위상 제고 '기대'
건설기술인협회, 기술분야별 분회 총회 역사상 첫 개최···건설기술인 위상 제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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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분회 예산 전년 대비 70% 증액···기술인력 전문성 강화 발판 마련

   
▲ 지난 20일 열린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토목분회 전경.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기술인 위상 제고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정중)가 건설기술인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협회 설립 이해 최초로 분회 총회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1일 건설기술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분야별 분회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분회 예산을 전년 대비 70%이상 증액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설기술인협회가 지난 1987년 창립된 이래 분회 총회가 상설 운영되는 것은 최초다. 

건설기술인협회 김정중 회장은 “활발한 분회의 활동이 곧 건설기술인의 존재를 알리는 것” 이라고 강조하며 “기술인력 전문성 강화의 토대가 되는 분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설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분회 총회는 ▲토목 ▲전기전자(이상 2016년 12월 20일) ▲조경 ▲환경(이상 21일) ▲기계(26일) ▲도시․교통(27일) ▲안전관리(28일) ▲건축(2017년 1월 4일) 순으로 개최된다. 총회 주요 안건은 건설기술인의 날 정부포상 확대, 취업 지원, 교육콘텐츠 강화 등 협회 주요업무현황보고와 2017년 분회 활동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이다.

분회 대의원들은 “그동안 건설기술인협회가 경력관리 업무를 포함해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며 “앞으로 건설기술인과 협회의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단합하고 결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건설기술인협회는 건설기술인의 취업지원 등 회원서비스 확대, 재정자립도 제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원 설립, 법정교육기관 지정 등 건설기술인 역량 강화에도 매진하는 등 건설기술인 위상 높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건설기술인협회 분회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 강화와 자질 향상을 위해 직무 분야를 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 분야별로 ▲토목 ▲건축 ▲기계 ▲조경 ▲안전관리 ▲도시․교통 ▲환경 ▲전기․전자 ▲광업 ▲건설지원 등의 조직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