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통계청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19일 기준) 전체 1,191만 가구 가운데 월세 비중 22.9%, 전세 15.5%로 조사됐다. 1975년 관련 통계 조사 이후 처음으로 월세가구 비중이 전세가구 비중을 넘어섰다. 2010년과 비교하면 월세 비중은 2.8%P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전세의 경우 6.2%P 감소했다.
21일 신축빌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에 맞춰 월세나 전세 등으로 주거비를 지출하는 것보다 가격이 합리적인 신축빌라 분양에 관심을 가지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정릉동, 장위동, 수유동, 미아동, 구로구 궁동, 신정동, 목동, 신월동, 부천시 오정구 심곡동, 인천시 검암동 신축빌라 등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전했다.
빌라정보제공업체 오투오빌 한 관계자는 “월세나 전세에 큰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최근 신축빌라 분양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대부분 30대로 이들은 아파트보다는 저렴한 빌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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