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외교정책 일관성 있게 추진”··· 사업대상국 등 서한문 전달
국토부, “건설외교정책 일관성 있게 추진”··· 사업대상국 등 서한문 전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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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 등 주요사업 대상국에 사업 연속성 추진 강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주요 사업 대상국과 올해 한국을 방문한 국가에 국내 정세와 무관하게 해외건설 관련 정책이 연속성을 갖고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내 정세에 관계없이 협력 파트너로서의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를 대외적으로 확고히 하기 위한 '건설 외교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한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20일 발송했다. 서한문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등 주요사업 대상국과 이란, 체코 등 올해 한국을 방문한 11개 국가로 전달됐다. 

이번 서한에는 현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와의 협력관계가 변함없이 일관성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겼다. 특히 이미 체결한 인프라 분야 협정(MOU)의 후속조치와 각종 협력 사업들은 상호 합의한 대로 연속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건설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발생할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채널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국 정부과 기업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고속철도), 쿠웨이트(신도시), 아랍에미리트(담수화), 태국(물관리)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