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내년 초 주요사업 예산 즉시 집행하라” 당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내년 초 주요 공공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 경제 활성화에 나설 전망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해 주요 사업의 예산이 내년 초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당부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올해 재정의 이월·불용 최소화를 통해 올해 재정 집행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연말까지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한 집행 준비절차를 마무리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올해 재정 집행목표(96.6%)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설정돼 있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각별한 노력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조사업의 경우 국회 확정예산을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정공지’해 지자체 본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유 부총리는 “행정자치부와 교육부에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달라”며 “국민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이 적기적소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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