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공공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순항
용인시 첫 공공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순항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12.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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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처리장‧진입도로 기반 시설 조성 국‧도비 60억 확보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시의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국‧도비 60억 원을 확보해 시 재정부담을 줄이고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최근 용인테크노밸리내 폐수종말처리장 건설과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비로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각각 50억 원과 1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300억 원을 지원키로 돼 있는 기반시설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폐수종말처리장의 경우 내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루처리량 총 1,100톤의 시설을 2019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위탁처리하거나 인근 처리장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기업 유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진입도로인 이동면 덕성IC~안성시 방향의 구국도 45호선 확포장 공사도 토지보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2017년말 개통할 방침이다. 이 공사는 덕성1~4리 마을에서 산업단지 진입부까지 1.2㎞ 구간을 현재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국‧도비 확보에 적극 지원해 준 이우현 국회의원과 조창희 도의원 등에 감사드린다”며 “명품 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말 완공예정인 용인테크노밸리는 현재 전체 공급대상 면적 51만7천㎡의 86.5%에 달하는 44만7,400㎡가 분양이 완료됐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10여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8,900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