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우즈벡 지리정보체계 본격 구축···토지공간정보 기술력 '과시'
LX공사, 우즈벡 지리정보체계 본격 구축···토지공간정보 기술력 '과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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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리정보시스템·우즈벡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표준화 수립 등 핵심사업 수행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영표)가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본격적으로 국가지리정보체계(NGID) 구축에 나서며 국내 토지 공간정보기술력을 전세계에 다시 한 번 전파했다.

LX공사가 1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에서 우즈베키스탄 국가 지리정보체계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국가 토지자원관리위원회가 발주한 사업으로, ‘LX공사-LG CNS 컨소시엄’이 수주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 지리정보체계 구축사업 규모는 한화 160억원이며, 올해 12월부터 약 18개월 간 우즈베키스탄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X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NGIS(국가지리정보시스템)·NSDI(국가공간정보인프라) 표준화와 종합계획(Master Plan) 수립 ▲우즈베키스탄 상시관측소 50개소 구축 ▲아리랑-3/3A호 위성영상 납품 등 주요 핵심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LX공사 김순태 공간정보사업본부장은 “LX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LG CNS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의 국가 공간정보 인프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공사는 올 8월과 11월에 각각 남미 우루과이 국가지적청과 지적도 정확도 개선사업을, 아르헨티나 지적연방의회와 지적 및 토지공간정보 분야에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 각국에 과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