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0km 이상 장거리 운행 버스노선 개선
서울시, 60km 이상 장거리 운행 버스노선 개선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1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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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개 노선 조정 시작… 내년까지 단계적 추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가 시민안전 및 운전 근로자의 건강권을 위협했던 장거리운행 버스노선들에 대해 본격적인 대수술 작업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용시민들의 불편 등을 사유로 ‘장거리 버스노선’에 대한 조정이 더뎠던 것은 사실이나, 시민안전 위협요소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전반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장거리노선을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선, 지선버스 중 왕복 운행거리가 60km이상인 27개 노선이 대상이다.

60km 이상 운행노선은 총 32개이나, 이 중 이용승객이 굉장히 많은 5개 노선(143번, 152번, 153번, 160번, 262번)은 이용자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대체노선 신설, 굴곡구간직선화 등과 연계해 검토한다.

장거리노선 개선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단축보다는 1개 장거리 노선을 2개 노선으로 분할·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달 중에 351번 1개 노선 조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26개 노선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노선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