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홈, 日 최대 에어비앤비 매니지먼트 '하우스케어' 100% 인수 성공
와홈, 日 최대 에어비앤비 매니지먼트 '하우스케어' 100% 인수 성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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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이 일본 기업 100% 인수 첫 사례 '눈길'

   
▲ 국내 홈클리닝 O2O 시장 선도기업 와홈이 일본 하우스케어(HouseCare)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사진은 이웅희 와홈 공동대표(윗줄 맨 오른쪽), 한에드워드 와홈 공동대표(윗줄 맨 왼쪽), 저스틴 클룬 하우스케어 대표(윗줄 오른쪽 두번쨰) 등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홈클리닝 O2O(Online to Offline)시장의 국내 스타트업 와홈(대표 이웅희, 한에드워드)이 일본 기업을 100% 인수해 주목을 받고 있다.

홈클리닝 O2O시장 선도기업인 와홈(WAHOME)이 일본 최대 에어비엔비 매니지먼트(AirBnB Management)인 하우스케어(HouseCare)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와홈이 인수한 일본 하우스케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어비앤비(AirBnB) 클리닝 및 관리업체로,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일본 에어비앤비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와홈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B2C 홈클리닝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에어비엔비(AirBnB Management) 회사로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와홈의 역동적이고 글로벌한 기업문화와 하우스케어의 서비스 노하우와 맞물려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서비스 영역 확대 등 다방면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웅희 와홈 공동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이 건실한 일본 기업을 인수 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 한에드워드 공동대표는 “한국 1위 홈클리닝 기업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에어비엔비 매니저먼트 분야의 '하얏트', '힐튼'처럼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