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택건설협회 간담회 '성료'···11.3대책 성과 가시화 평가
국토부, 주택건설협회 간담회 '성료'···11.3대책 성과 가시화 평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2.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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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건설업체와 간담회 지속 실시 등 업계 소통 강화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대한주택건설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택시장과 주택건설업계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 교환했다. 특히 정부의 11.3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부에서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이문기 주택정책관, 김이탁 주택정책과장 등이, 주택건설업계에서는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해 금강주택, 일신건영, 피데스개발 대표 등이 각각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11.3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최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주택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주택건설업계의 의견도 청취했다. 특히 11.3 대책 발표 한 달을 맞아 주택시장의 국지적 과열이 진정되는 가운데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재편되는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대책을 통해 밝힌 대로 주택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면서 지역별 주택시장의 상황에 따라 신축적·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주택건설사업의 과정에서 주택건설업체들이 겪는 불합리한 절차상의 규제 등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한주택건설협회도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이라는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동시에 주택시장 내외부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내년에는 주택시장의 수급 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상황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14일 대형 주택건설업체로 구성된 한국주택협회와의 간담회도 실시, 지속적으로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