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내년도 예산 4천억 확보···호남고속철도 2단계 가속화
전남 목포 내년도 예산 4천억 확보···호남고속철도 2단계 가속화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6.1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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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국비 등 예산 확보 위해 국회, 기획재정부 총력 설득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 목포시는 2017년 국비 예산 3,95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국비인 3,067억원 보다 891억원, 29% 증가한 수치다.

주요 반영사업으로는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사업 2,211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송정 730억원 ▲해양수산과학원 건립관련 10억원 ▲삼학부두 활용방안 검토용역 3억원, ▲목포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2억5,000만원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79억원 등이다.

남해안 철도 고속화사업이 2020년 마무리되면, 목포에서 부산을 잇는 남해안 관광시대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ㆍ경남권의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비롯해 전남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송정 건설사업은 지역 경기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목포시 사업 중 2017년 전남도에 반영된 사업으로는 해양수산과학원건립 25억원, 황해역사교류관 8억원,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 개최 10억원, 응급의료 전용헬기 중형급 교체 12억원,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지원 4억 2,600만원, 북항ㆍ남해 하수처리장 악취방지 정비사업 17억 3,500만원, 도서지역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3억6,500만원, 소규모 마을 하수도정비(산정,삼향,상동) 1억 500만원 등이다.

한편 박홍률 목포시장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및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방침에도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함께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