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선행 38년 닭집 아지매
[나눔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선행 38년 닭집 아지매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6.12.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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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웅촌닭집 정귀순 사장

▲ 400포기의 김장을 하고 주위 상인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정귀순 사장의 얼굴에서 이 사회의 희망이 보여 진다.

[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추운 겨울의 문턱에 한 걸음 더 들어서는 오늘 5일 성남동 성남시장에서는 웅촌 닭집을 운영하는 정귀순 사장이 성남시장 상인들과 함께 배추 400포기를 김장했다.

정귀순 사장은 성남시장에서 38년간 웅촌 닭집을 운영하며 매년 마다 김장을 하여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눠 드리는 선행을 해오고 있다. 뿐만아니라 계절과 때에 따라 본인이 갖고 나눌수 있는 것은 먼저 다른 분들에게 함께 나누기를 서슴치 않고 해오기를 38년 동안 꾸준히 해옴으로 주위 분들과 성남동 일대는 정귀순 사장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칭찬이 자자하다.

정귀순 사장은 여러가지 어려운 시국과 경기 침체에도 자그마하나 나눌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늦게나마 믿게 된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힘 닿는 데까지 계속하실 것이라 전했다. 이런 선행을 한 이유인지 몰라도 큰 아들은 박사 학위를 받고 모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이고, 남편은 교회의 집사로 사업이 잘 되어 온 가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