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차량 내년 2월 첫 반입... 시승‧점검 이상무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차량 내년 2월 첫 반입... 시승‧점검 이상무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11.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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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전량 반입...2018년 11월 개통

 

▲ 현대로뎀 창원공장에서 점검하는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김포시장(유영록)은 28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언론인, 시민참여위원,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 함께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에 투입 될 최초 완성차 시승‧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3년 6월 현대로템컨소시엄과 김포도시철도 차량, 검수, 신호 일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설계와 목업(실물모형) 품평회를 거쳐 시민과 함께 디자인한완성 차량을 이날 시승, 점검한 것이다.
 
차량은 그간 차제조립, 도장의장 작업을 거쳐 총 46량 중 8량이 완성돼 현재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성능시험이 진행 중이다.
 
골드라인차량은 부드러운 곡선과 유연함을 지니고 공간을 가로지르는 시원한 흐름의 속도감과 김포의 황금들녘을 형상화 했다. 또 서울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해 디자인 됐으며,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CCTV, 비상 인터폰, 화재감지기 등이 설치돼 있다.
 
덧붙여 기존 도시철도 객실 의자폭도 430mm에서 450mm로 확대하고 손잡이 높낮이2타입 적용, 안내표시기 1량당 6개를 부착해 이용 승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시승에 참석한 유영록 김포시장은 “최근 개통된 인천2호선과 의정부, 용인 등의 장애발생을교훈삼아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량제작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승식에 참석한 한상철 시민참여위원은 “차량의 실내가 깨끗하고 쾌적하다”며 "김포시에서 전시할 때보다 크기도 좋고 우수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차량은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완성차 시험 뒤 내년 2월초 김포한강차량기지에 1편성이 반입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 차량기지에서 시운전을 시작해 2017년 12월까지 23편성(46량)이 전량 반입 돼 공정별 시험 및 종합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올 10월 현재 23.67km, 역사 10개소, 차량기지 등 노반, 전기, 통신공사 총 공정률 60%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