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남미 공항 인프라 수주 총력 지원
정부, 중남미 공항 인프라 수주 총력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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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공항인프라 카라반 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 파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중남미지역에 국내 공항 건설 및 운영 능력이 전파돼 향후 한국 기업의 공항 인프라 사업에 대한 참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2016년 중남미 공항인프라 카라반’을 이달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중남미지역 엘살바도르(산살바도르), 코스타리카(산호세)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라반은 중남미 지역의 공항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공항 건설 및 운영 능력을 알리기 위한 정부대표단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운영사, 공항 설계ㆍ건설ㆍ장비 관련 민간기업 등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됐다.

카라반 대표단은 엘살바도르와 코스타리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기업의 진출 방안을 포함한 공항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발주처 및 기업들과 우리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엘살바도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산살바도르 국제공항 확장 사업에 한국 기업의 원활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엘살바도르 공항항만청이 공항관련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스타리카에서는 오로티나(Orotina) 신공항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한-코스라티카 공항협력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유관부처 및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중남미지역 내 유망 진출 분야에 대한 민관합동 대표단을 파견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