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행복학교, 나의 하루는 내가 책임진다
울산행복학교, 나의 하루는 내가 책임진다
  • 이미화 기자
  • 승인 2016.1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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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미화 기자] 울산 울산행복학교(교장 김정자)는 25일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들의 대인관계기술 및 공동체 생활 적응력을 기르기 위한 가정생활훈련을 실시했다.

‘가정생활훈련’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장보기, 여가생활하기, 저녁준비하기 등의 일상적인 내용을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됐다.

오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형마트에서 저녁식사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입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여가생활체험하기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 e-스포츠, 스피닝, 미용(네일, 헤어, 메이크업 등) 관련 5개 부스를 운영했다.

저녁에는 조별로 저녁식사 준비 및 정리하기,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가정생활기능 향상과 대인관계 기술 및 공동체 생활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했다.

김정자 교장은 “가정생활훈련이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스스로 음식을 만들고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익혀서 가정과 사회에서 자립심 강한 생활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