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항만국통제관' 부산항 교환근무 실시
'호주 항만국통제관' 부산항 교환근무 실시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6.11.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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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해사안전분야 국제협력의 교량 역할 기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항만국통제 분야에서 한국·호주간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세계적 허브항만인 부산항에서의 항만국통제 벤치마킹을 경험하기 위해 호주 해사안전청(AMSA) 소속 항만국통제관 1명이 부산항에서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한국·호주 양국은 '해사안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2009년부터 항만국통제관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금번 교환근무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으로 동 부산항의 항만국통제관과 합동으로 부산항에 정박 중인 외항선에 대한 승선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호주에 기항하는 우리나라 선사의 안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개최와 신항터미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대학교 등 해양분야 전문기관 및 조선소에 대한 현장견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연 해사협력팀장은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통하여 항만국통제 시행기관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음은 물론, 호주항만에 기항하는 우리나라 외항선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