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폭설 대비 제설작업 준비 철저”
박홍률 목포시장 “폭설 대비 제설작업 준비 철저”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6.11.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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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 적시 가동되도록 준비해 시민불편 최소화 당부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23일 관내 제설팀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설해대책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올겨울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상기후로 정확한 기상관측이 어렵고 예상치 못한 폭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강설시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을 지정 관리하고, 상시 제설장비 가동점검과 제설재 비축, 폭설시 제설 비상근무 상황실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목포시는 주요 간선도로 228.6㎞ 중 백년로 동아아파트 주변 등 위험구간 13개소를 지정해 기상특보에 따라 강설시 담당구역별로 전 직원이 단계별 비상근무를 하도록 준비태세를 갖췄다.

또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차량 5대, 지게차 2대를 상시 대기하고, 목포소방서에서 소방차량 2대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제설방법은 염화칼슘과 물을 섞어 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30℃ 염수에 소금을 넣어 살포하는 습염식 제설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효과가 매우 뛰어나 고속도로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제설 장비로는 베토삽날과 모래살포기가 부착된 제설차량 5대(8.5t 4대, 5t 1대), 소방차량 2대, 도로정비 차량 2대(1t)와 지게차 2대(1t, 3t) 등을 확보했다. 또한 제설재는 염화칼슘 410톤, 소금 230톤, 모래주머니 1만 7,000포대, 모래 120㎥을 확보했다.

아울러 목포시는 위험구간 13개소 등에 제설용 적사함과 모래무더기 154개소를 설치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로 자재를 구입할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내 집 앞 눈 쓸기 운동에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며 “간선도로 불법주정차로 인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도로변 주정차 금지에 자율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