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항공박물관, 내년 착공 2019년 완공···유물 기증 받는다
국립항공박물관, 내년 착공 2019년 완공···유물 기증 받는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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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항공역사 전시 및 홍보···미래인재 육성요람 기대

   
▲ 국립항공박물관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김포공항에 들어설 국립항공박물관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시에 필요한 유물 확모를 위해 정부가 '기증 운동'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완공 예정인 국립항공박물관 전시에 필요한 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운동’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립항공박물관은 우리나라 항공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홍보하고 현장과 연계한 항공 꿈나무 육성 등을 위한 문화시설로, 김포공항 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건축 설계에 나서, 2017년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립항공박물관 건립에는 총사업비 92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유물 기증 운동은 항공역사․인물․비행기․항공과학․영공 등 항공과 관련된 장비․용품․도서․사진․예술품 등 모든 자료가 기증 대상이며,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기증자에게 감사패 및 기증 증서를 증정해 예우할 계획이다.

기증 대상 유물은 평가․심의위원회가 최종 수집유물로 확정한 후, 국립항공박물관 소장 유물로 등록돼 전시 및 학술․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국민 대상 유물 기증 운동은 항공 유관기관과 협조해 올해 중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 게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포스터 게재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관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증을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 소장자는 국토부 국립항공박물관건립추진팀으로 전화․메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