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반천초, UNIST 학생들과 함께하는 꿈키우기
울산반천초, UNIST 학생들과 함께하는 꿈키우기
  • 노익희 기자
  • 승인 2016.11.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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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노익희 기자] 울산 반천초등학교(교장 차영기)는 11월 12일부터 12월 3일 매주 토요일 인근 유니스트 대학교 학생들과 본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서 및 진로 교육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대학생 멘토 활동을 가졌다. 특히,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이 부족한 희망 학생들을 멘토링 대상으로 선정했다.

본교는 기존의 학력 지원형 멘토링의 틀을 깨어 보고자 다 함께 4가지 학교 안팎 활동들을 유니스트 대학생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활동하는 ‘ Co포유프로젝트’를 구상했다. 그리고 12일 Co포유의 첫 번째 활동으로 학교 안 체험 ‘레디 액션! 다 함께 만드는 이솝 우화 이야기’ 활동을 본교 발명실에서 시작했다. 처음 만나는 대학생 멘토들(10명)과 마음 나누기 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이솝 우화 이야기를 바꿔 써서 역할극을 함께 하면서 학생들의 자존감 및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

11월 19일(토) 본교 Co포유 학생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들떴다. 이 날은 유니스트 대학교 캠퍼스 체험인 학교 밖 ‘캠퍼스 고고! 우리들은 미래 유니스트 대학생 Co포유입니다!’ 활동이 준비됐다. 유니스트 멘토 대학생들과 미래 명함을 함께 만들면서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또한, 유니스트 캠퍼스 투어를 통해 팀별 3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 서로 배려하고 협업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에, 본교는 앞으로 세 번째 학교 안 체험 활동 ‘미래는 우리 손에 있소이다’, 와 네 번째 학교 밖 체험 활동 ‘Co포유 내 안에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 융합형 창작 활동 및 영화 감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교육에 대한 성찰 및 토론을 진행한다.

차영기 교장은 “프Co포유 로젝트 활동을 통해 정서적 단절 및 자존감이 낮은 학생들이 진로 및 인성 모델링이 되는 대학생 멘토를 통해 자존감 증진 및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