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서울시내 실시간 교통통제 정보 안내한다
카카오내비, 서울시내 실시간 교통통제 정보 안내한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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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싱크홀 등 교통통제 정보 실시간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서울시내에서 갑자기 발생한 도로함몰(싱크홀) 등 교통통제 정보를 카카오 내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지난 17일 서울특별시와 ‘카카오내비를 통한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과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서울시는 도로포장이나 굴착, 싱크홀(도로함몰) 등 도로 통제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위치, 규모, 통제구역 및 통제 시간 등을 카카오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카카오는 통제 구간에 대한 정보를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 표기하고, 이용자에게는 우회경로를 안내하게 된다. 교통 안전사고 예방 및 교통정체로 인한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통제 정보를 반영한 경로 안내는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내비 길 찾기와 연동돼 카카오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동일하게 반영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와 서울시는 즉각적인 정보 전송이 가능토록 시스템을 구축, 앞으로 도로 통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부터 바로 적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는 빠르고 정확한 지도와 교통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보다 편하고 안전한 길을 다닐지를 고민해 왔다”며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서울시내에 갑자기 발생한 도로 통제 정보를 실시간 경로에 반영해 운전자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내비는 현재 800만명이 가입해 월평균 36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만 사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