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2016 제 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2016 제 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11.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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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참여-문화’의 컨셉...생태교육의 장

 

▲ 배곧생명공원 조경대상 수상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배곧신도시 ‘생명공원’이 최근 ‘2016년 제8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생태조경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곧생명공원은 ‘생명-참여-문화’의 컨셉으로 기존의 생태계와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면적 중 약 30% 가량의 갈대숲과 습지를 보존해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바닷물과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해수생태 연못은 인위적 에너지(동력)를 배제하고 서해의 조수간만 차에 의해 하루 두 번 해수가 연못으로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스스로 작동하는 습지로서 공원 내에서 집수되어지는 우수(담수)와 만나 기수역을 형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공간은 서식환경이 각기 다른 동식물이 서식하므로 공원 이용자들로 하여금 종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류서식지로서 다양한 먹이활동이 가능한 자연생태공원과 초기 완성형의 공원이 아닌 미래에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는 개념으로 ‘시민참여마당’의 공간을 넓게 비워 둔 것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야생동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각종 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땅으로 거듭난 배곧생명공원은 도심 속에서 메말라 가는 정서와 감성을 되찾고 아이들에게는 생태교육의 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