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입법조사처, '미국 대선의 함의와 한국의 대응방향' 세미나 18일 개최
국회입법조사처, '미국 대선의 함의와 한국의 대응방향' 세미나 18일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11.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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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신행정부의 외교·대북·산업분야 등 주요통상정책 검토 및 대응방향 논의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임성호)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미국 대선의 함의와 한국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8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후보가 당선됐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트럼프 현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전 세계의 주요한 관심대상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선거공약에서 기존 미국 입장과 차별화된 국내외 정책을 제시, 대통령 취임 전뿐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인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이번 미 대선의 의미를 짚어보고, 트럼프 당선자가 제시한 외교안보정책, 대북정책, 통상정책의 주요내용과 쟁점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한국의 대응 방향을 모색해 관련 정책 및 입법과제를 도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번 세미나는 임성호 국회입법조사처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선거과정 및 결과분석(서정건 경희대 교수), 트럼프 신행정부의 ▲외교안보분야(국회입법조사처 유웅조 입법조사관) ▲대북관계분야(이승열 입법조사관) ▲산업통상관계분야(전은경 입법조사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정건 교수는 ‘미국 대선 선거과정 및 결과분석’ 발표를 통해 ‘트럼프 현상’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이번 대선 선거과정과 결과를 분석해 미국 정치에서 이번 선거가 가지는 의미와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회입법조사처 유웅조 입법조사관, 이승열 입법조사관, 전은경 입법조사관 등은 트럼프가 제시한 미국의 대외관계 분야별 공약을 정리해 트럼프 신행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을 예상하고,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