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캐나다 SNC-LAVALIN과 MOU체결
서울메트로, 캐나다 SNC-LAVALIN과 MOU체결
  • 이강현 기자
  • 승인 2009.07.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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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동아시아 경전철 건설 및 운영시장 공동 협력

서울지하철 1~4호선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메트로(사장 : 김상돈)는 7월 27일 캐나다의 운송 분야 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인  SNC-LAVALIN과 상호 기술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메트로와 SNC-LAVALIN은 서로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및 동아시아 경전철의 건설 및 운

영 시장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하철 건설 및 운영 등 35년이 넘는 서울메트로의 노하우와 SNC-LAVALIN의 설계 및 사업관리 능력이 결합됨에 따라 서울메트로는 향후 국내 경전철 및 관련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실히 다지게 되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SNC-LAVALIN의 레이너 이보우스키(Rainer Ibowski) 부사장이 참석하였으며, 레이너 부사장은 호주 시드니와 베트남의 경전철 사업에도 서울메트로와 공동 진출 할 것을 건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로써 서울메트로의 해외사업 진출은 더욱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메트로는 그 동안 무인운전에 대한 해외 선진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홍콩 MTR, 프랑스 RATP 등 동남아시아와 유럽의 운영회사와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해 왔으나 미주 지역과는 이번 SNC-LAVALIN이 처음이다.

SNC-LAVALIN은  버스와 트램, 경전철과 지하철 등 다양한 운송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명성의 종합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4개국에 지점을 둔 세계적 기업이다.